홍익덕원 보드미공방에서 수공예 한지부재 5종(등나무 꽃잎에 홀딱 반한 참새, 노랑나비 날개에 활짝 핀 장미꽃잎이 물들겠지 만개한 능구렁이 꽃잎을 잡고 깡충깡충 나팔 부는 메뚜기) 중 하나를 구입했다. 어떤 디자인을 샀을까?
㈜홍익덕원은 우리 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홍익병원(서울 양천구 소재) 자회사로 2017년도 설립된 곳이지만, ‘다함께 더 멀리’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따뜻한 기업이다. 이곳에서 보드미 공방이라는 이름으로 2021년 10월부터 수공예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으며 여름 부채를 구입하게 되었다.
‘안고 다같이 가자’는 뜻의 보드미 공방에서 만든 한지 부채. 예쁜 장신구도 치링치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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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부채는 보드미 공방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제품으로 실크부채 스카프 손수건 에코백 액자 등도 판매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제품 판매를 통해 창출된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내 소비가 뿌듯했다.
수공예 한지 부채 디자인은 15년 경력의 문인화 전문 작가의 손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기성품과는 달리 그림마다 특색이 있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전통 부채이다. 제가 구입한 디자인은 나팔꽃 부는 나오카부르는 메뚜기! )
문인화란 옛 선비들이 밑그림 없이 붓만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그림으로 그림을 그릴 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 이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이다. 메뚜기도 너무 귀엽고 나팔꽃도 너무 예뻐♡
고객님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주문제작도 가능한 (주)홍익덕원 전통부채
주문 제작 시 제품당 2000원의 비용이 드는데, 10개 이상 대량 주문 시 고객센터에 먼저 상담을 한다면 추가 비용 없이 결제 안내를 돕고 있다고 하니 상담을 꼭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올여름 시원하게 해줄 (주)홍익덕원 여름부채. 너무좋은거♡
한 손에 들기 쉽고 가벼운 데다 그늘에 앉아 살랑살랑 부채질하면 아주 시원한 한지부채. 그림도 너무 예뻐서 외국인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주)홍익덕원 여름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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