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살기, 크레타이 이라클리온 하니아 크노소스 마타라 딕티안 그리스 비용 정리

이라클리온은 크레타 섬에서 가장 큰 도시로, 고대 시대에는 크노소스의 항구가 있던 곳이다. 1211년부터 400년간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받아 구시가지를 둘러싼 5km 길이의 성곽을 쌓고 베네치아 요새, 모로시니 분수 등을 건설했다. 이라클리온의 하이라이트는 아름다운 자연과 찬란한 미노아 문명의 유적이라 할 수 있다. 하니아는 크레타 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도시다. 주요 볼거리는 건축물이라기보다는 아담한 항구의 집들과 골목길, 그리고 한가로움을 즐기는 것이다. 구항에는 수많은 식당과 카페가 모여 있어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크노소스는 청동기시대 유럽 최초의 문명인 미노아 문명을 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왕궁 유적지 중 하나다. 현재 유적지는 아서 에반스가 복원한 것이며, 진품은 대부분 이라클리온 고고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마타라는 1960년대 히피들의 사랑을 받으며 유명해진 작은 어촌 마을이다. 여름이면 한가롭게 선탠과 수영을 즐기는 여행자들로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다. 매년 6월에는 해변 축제가 열린다. 딕티안 동굴은 고대 시대부터 신성한 동굴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곳에서 발견된 유물은 신에게 봉헌한 것이다. 유물은 이라클리온 박물관과 루브르, 영국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항공료

크레타까지는 아테네를 거쳐 페리나 항공으로 들어가야 한다. 크레타에는 이라클리온과 하니아에 2개의 공항이 있으며 소요 시간은 50분이다. 페리는 아테네 피레우스 항에서 출발해 7시간이 걸린다. 장거리 페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여행자라면 항공을 이용하면 된다. 트립닷컴과 네이버 항공권 등 항공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140~160만원 정도면 왕복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숙박비

이라클리온의 숙박 시설은 호스텔과 룸, 아파트먼트, 에어비앤비 호텔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다. 혼자 여행이라면 구시가지 내의 도미토리나 저렴한 룸을 얻고, 2인 이상의 여행자라면 호스텔 정도의 가격이 저렴한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를 이용해도 좋다. 소연베드스테이션은 이라클리온에서 추천하는 호스텔이다. 가격도 싸고 비교적 최근 들어 시설도 현대적이다. 부킹닷컴이나 에어비앤비 등 숙박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자신에게 맞는 숙소를 찾을 수 있다. 장기 투숙에 적합한 주방이 있어 가성비 높은 숙소를 중심으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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