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매우 유명하고 오랫동안 읽지 못한 책이다.그냥 읽기를 포기하다가 우연히 대출 가능 상태를 확인하고 읽을 책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도 그대로 상호대차 신청을 해 설 연휴인 2일에 모두 읽어버렸다.잔인하거나 피가 배어나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는 추리소설이 될 수 있음을 항상 증명해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라 역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하고 기발하다는 마음으로 읽었다.

잡도둑 3명이 행적을 감추기 위해 오래전 폐업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었고, 그 중 오래전에 보낸 것 같은 상담 편지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 편지에 재미삼아 써준 대답을 시작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상담이 시작되는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쓰야 쇼타 고헤이 3인방은 무심코 받은 편지로 의견이 갈린다.아츠야는 빈집 주제에 대답이 터무니없다고 화를 내지만, 고헤이와 쇼타는 답장을 써넣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미야 잡화점 사장을 인터뷰한 잡지를 찾은 3인조.이 상담 편지가 왜 왔는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잡지는 30년이나 된 아주 오래된 잡지. 시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잡화점은 이미 문을 닫은 폐가인데 왜 상담 편지가 왔을까?

지금까지 살면서 오늘 밤 처음으로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했다는 실감이 났다. 저 같은 게. 나 같은 바보가.본문 중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느끼고 보람을 느끼며 점점 더 진지하게 상담에 임하는 3인조.이 책의 에피소드 5개인데, 각 에피소드별 상담 내용도 재미있는데 에피소드 모두 환광원이라는 어린이집을 접점으로 이야기가 구성되는데, 그 연결고리를 이어가면서 읽은 재미도 매우 흥미롭다.#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추리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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